기면증 원인과 10가지 증상 완화법

 

 

안녕하세요 디오니입니다 :) 

오늘은 흔한 신경증 질환인 기면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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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이 뭔가요?

찰리:  "공부해야 되는 데 시도 때도 없이 잠이 와... 책에 수면제 묻은 거 같아"

클로이:  "너 기면증 아니야?" 

낮 중에 계속 졸음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기면증 아니야?"라고 묻곤 합니다. 또는 정확히 병원에서 진단받은 건 아니지만 스스로 기면증이라고 여기는 경우도 있지요. 그냥 잠이 많은 걸까요 아니면 정말 기면증인걸까요?

 

잠이 많은 사람들은 원래 그럴 수도 있고, 습관적일 수도 있고 스트레스나 피로도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면증을 겪는 사람들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잠에 '지배'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을 살펴보겠습니다. 

 

 

1. 낮에 극심하게 졸려요. 

 

밤에 충분하게 수면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낮에 또 심하게 졸립니다. 일상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잠에 빠져버리는 수면발작을 경험하기도 하지요. 주로 단조롭거나 지루한 일을 할 때 더 심해지고, 때로는 식사 중이나 대화 중에 잠이 들기도 합니다. 

 

 

2. "자기 통제력이 약한 사람으로 낙인찍혔어요."

 

기면증은 그 증상 자체에서 오는 불편함도 있지만, 기면증에 따른 부차적인 문제도 발생합니다. 때때로 발생하는 졸음증과 수면장애에 따른 잦은 지각 등으로 여러 편견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게으르고 나태한 사람, 통제력이 약한 사람 등으로 낙인찍힙니다. 이로 인해 사회생활과 대인관계에 지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기면증이라는 것을 모를 때에는 스스로 수치심을 느끼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운전 중이나 작업장에서의 사고 발생 확률이 높지요. 

 

 

3. 갑자기 몸에 힘이 풀려요.

 

이는 '탈력발작'이라고 하며, 원인은 기면증뿐만이 아니지만 기면증 환자의 약 70~75%에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탈력발작은 급격한 감정의 변화가 있을 때 몸 전체 또는 일부의 힘이 갑자기 없어지는 현상입니다. 무릎이 갑자기 풀려 쓰러지거나, 얼굴 근육의 힘이 빠지곤 합니다. 

 

 

4. 가위에 자주 눌려요.

 

전문 용어로 '수면 마비'라고 합니다. 정상인에게도 간혹 발생하지만, 기면증과 같이 불규칙한 수면습관을 가질 때 더욱 흔하게 나타납니다. 

 

 

5. 밤잠을 설치고 자주 깨요.

 

밤 중에 깊은 잠을 들기가 어렵고, 옅은 잠이 늘어나서 수면 질이 저하됩니다. 이는 또 낮 중에 졸림을 유발하니 악순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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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 자가진단이 대충은 가능할 수 있지만, 정확하게 기면증 여부를 알기 위해선 병원에서 수면다원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낮에 잠이 오는 것도 서러운데 사회생활도 원인 모르는 어려움을 겪으면 더 고달프니까요. 기면증이 생각보다 흔합니다. 저의 지인 2명도 기면증 진단을 받고 매일매일 처방받은 약을 먹으며 지낸다고 합니다. 

 

+ 그런데 기면증이 유전 질환일 가능성이 높아서, 진단을 받으면 추후에 자녀의 보험 가입에 드물게 제한이 생길 수 있다고 하네요. 어떤 분은 기면증 진단받은 걸 이런 관점에서 후회하시더라고요. 참고하세요! 하지만 제 생각엔 보험보단 정확한 진단이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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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 원인

 

1. 수면 경계 조절 이론

기면증은 수면과 각성의 조절에 문제가 생겨 발생합니다. 즉, 각성 중에 수면이 부적절하게 끼어드는 것이죠. 일반적으로는 낮에 활동을 하고 밤에 수면을 하는 식의 분리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기면증의 경우 하루 내에 수면과 각성이 혼란스럽게 반복되고 파괴됩니다. 이를 "수면 경계 조절의 소실"이라고 일컫습니다. 

 

 

2. 유전 

유전으로 인한 기면증 발생 가능성은 약 1%라고 합니다. 즉, 99%는 우연하게 발생한다는 것이죠.

 

 

3. 호르몬 문제 : 오렉신 부족

오렉신(Orexin)은 다른 말로 히포크레틴(hypocretin)으로도 불리는 신경전달물질입니다. 주로 각성과 식욕을 관장합니다. 기면증은 이러한 오렉신을 생산하는 세포가 파괴되었을 때 유발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기면증을 유발하는 요인들은 더 있지만, 보편적인 경우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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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을 완화시키는 10가지 방법

기면증이 심한 경우 병원에 들러서 처방을 받는 것이 적절합니다. 하지만 미미한 기면증의 경우 꾸준한 노력을 통해서 조금씩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기면증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가 '오렉신 부족'이라고 했습니다. 오렉신은 각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호르몬으로 간주됩니다. 그리고 인간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죠. 예를 들어 좋은 기분이나, 정상적인 신체기능에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이 호르몬을 증가시키면 상당 부분 도움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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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성염증 해결

만성염증은 만병의 근원으로 종종 지목됩니다. 이러한 만성염증을 우선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운동 

적절하고 적당한 운동은 언제나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운동을 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경험은, '오렉신'이 증가되었기 때문이라고 몇몇 과학자들은 주장합니다. 

 

 

3. 자연광 받기

밖에 나가서 햇빛을 받으세요. 따사로운 햇빛 아래서 잠이 쏟아질 것 같지만, 햇빛을 받으면 오렉신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흔히 햇빛은 우울증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죠? 

 

 

4. 발효 음식

한국인에게는 너무 쉬운 과제인 것 같습니다. 발효 음식이 오렉신 시스템을 관장하는 중요한 원천지라고 합니다. 

 

 

5. 단백질

당연한 소리처럼 들릴 수 있지만, 단백질도 참 중요합니다. 

 

 

6. 탄수화물과 칼로리 제한

이론적으로 높은 포도당 수치는 오렉신의 활동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포도당 수치가 낮은 상태에서 포도당이 섭취되면, 뇌를 유지하는 것과 같은 기본적인 과정에 쓰인다고 합니다. 반면, 높은 포도당 수치에서는 오렉신 결합 활동을 방해하는 등의 부가적인 과정에 투입된다고 합니다. 

 

또한 적은 양의 칼로리를 섭취하거나 어느 정도의 칼로리 제한을 실천하는 경우, 신체가 충분한 칼로리를 얻지 못하고 있음을 감지하여 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더 높은 오렉신을 생산한다고 합니다. 

 

 

7. 건강한 몸무게 유지

과체중일 경우 어느 정도의 몸무게 감량은 오렉신과 에너지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8. 녹차

녹차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은 오렉신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물론 커피와 홍차도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지만, 녹차는 항상화 성분이 가장 높게 나타납니다. 

 

 

9. 오메가 3

한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사람의 경우 오메가 3와 오렉신 A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10. 즐거움 찾기 

행복과 관여된 요소입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오렉신은 증가합니다. 어쩌면 규칙적인 운동보다도 더 중요합니다. 정서적인 만족감은 신체에 여러모로 좋은 영향을 끼치네요. 

 

 

 

참고자료:

 

주은연 · 홍승봉, 「기면증과 과다수면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들」, J Korean Sleep Soc. Volume1, 2004.

selfhack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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