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무거나 서랍장

김진호 - 가족사진

들을 때마다 마음 깊이 울리는 곡이다. 많은 말이 필요없다. 

그저 이토록 아름다운 곡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는 사실에 놀랍고, 무척 감사하다. 

살아가면서 공허하고 무의미하다고 느껴질수록 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서울 숲에 활짝 핀 사과나무 꽃

 

- 기억하고 싶은 '가족사진'의 가사 

 

바쁘게 살아온 당신의 젊음에


의미를 더해줄 아이가 생기고


그날에 찍었던 가족사진 속의


설레는 웃음은 빛바래 가지만

 

 


어른이 되어서 현실에 던져진


나는 철이 없는 아들딸이 되어서


이곳저곳에서 깨지고 또 일어서다


외로운 어느 날 꺼내본 사진 속


아빠를 닮아있네

 

 


내 젊음 어느새 기울어 갈 때쯤

 

그제야 보이는 당신의 날들이


가족사진 속에 미소 띈 젊은 우리엄마


꽃피던 시절은 나에게 다시 돌아와서

 

 


나를 꽃 피우기 위해


거름이 되어버렸던


그을린 그 시간들을


내가 깨끗이 모아서

당신의 웃음 꽃 피우길

 

 

 


나를 꽃 피우기 위해


거름이 되어버렸던


그을린 그 시간들을


내가 깨끗이 모아서

 

 

 

당신의 웃음 꽃 피우길

 


피우길 피우길 피우길 피우길

피우길 피우길 피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