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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동기부여 (feat. 영어 꼭 필요할까?)

이미지 출처: speakt.com

 

안녕하세요 디오니입니다 :)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면 '영어의 중요성'을 귀가 닳도록 들어보셨을 텐데요.

도대체 영어공부는 왜 해야 하는 걸까요.

영어공부에 대한 막연한 필요성과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먼저 제 개인적인 경험을 나누고 싶습니다.

 

어릴 적부터 영어의 토대를 닦지 않았던 저는 영어를 못했고, 그 누구보다 영어가 싫었습니다.

그러나 수능을 봐야 했기 때문에 꾸역꾸역 공부를 했어요.

 

이런 제게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든 계기가 있었습니다.

알바를 하던 어느 날 외국인 손님이 들어왔습니다. 

이전까지 외국인과 대화를 해본 적이 없었고, 영어가 무서웠기 때문에 당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같이 일하는 분이 자연스러운 영어로 응대하는 게 아니겠어요?

그 모습을 보고 멋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도 멋있어지고자 영어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하하

 

그리고 그 후에 영어의 필요성을 찾아나가며 영어 공부에 당위성을 부여했지요.

 

결론적으로 봤을 때 기본적인 영어회화 공부를 하고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니

제 인생에 득이 되는 점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모두의 인생에 해당된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영어 공부가 성장을 하는 데 있어서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알려드리고 싶어요. 

 

 

 

【 영어를 배우면 좋은 점 】

 

1. 영어회화를 배우면 여행지에서 친구를 사귈 기회가 생깁니다.

 

해외여행의 묘미는 그 나라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음식과 문화뿐만 아니라 현지인과의 교류를 통해 시야가 더 넓어지고 경험이 풍부해집니다.

물론 바디랭귀지나 비언어적인 요소를 통해서도 친구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공통의 언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새로운 인연을 만날 폭이 훨씬 넓어집니다.

 

 

2. 내면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경험으로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분들께 해당됩니다. 저의 경우이기도 하지요.

한 개인이 가진 여러 두려움과 열등감이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묻어두지 않고 꺼내어 마주하고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용기가 필요하죠.

그렇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전보다 영어실력이 성장한다면

스스로에 대한 뿌듯함과 기특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목표가 모국어 정도의 유창한 영어실력이라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접하는 정보의 퀄리티가 높아집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www. 기준)에서 가장 많이 통용되는 언어는 영어라고 합니다. 

따라서 높은 퀄리티의 정보들은 영어로 작성되어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한국어로는 찾기 어려운 생소한 정보까지도 영어 키워드를 사용하면 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4. 사고 체계가 달라지고 기억력이 좋아집니다.

 

영어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의 장점입니다. 

언어는 우리의 사고 체계를 관장합니다.

 

한국어와 영어는 구조가 완전히 다릅니다. 그래서 처음에 익숙해지기가 더 어려울 수도 있어요.

그러나 계속해서 연습하고 공부하다 보면 영어식 표현이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렇게 사고가 발달하는데, 이는 곧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어공부의 시작은 낯선 단어와 표현들을 외우고 반복하는 것입니다. 

뇌는 쓰면 쓸수록 발달하지요?

영어공부를 통해 뇌에 정보를 저장하는 힘. 즉 기억력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ps. 반대로 뇌를 안 쓰면 안 쓸수록 퇴화합니다. 지금 저는 그 상태인 것 같네요. 하하

 


 

영어를 배우면 한국어에 대한 감사함과 매력을 알게 되기도 합니다. 

어떤 나라는 고유한 모국어가 없이 다른 나라의 언어를 사용하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한국어에는 샛노랗다, 누르스름하다 등등 뉘앙스가 조금씩 다른 다채로운 표현들이 존재하죠.

영어도 영어만의 다채로운 표현들이 존재합니다. 이 두 언어를 비교하며 더 재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영어를 그~렇게 두려워하더니 

이제는 영어로 말하기도 듣기도 쓰기도 어느 정도 편안합니다. 조금 자연스럽기도 한데요.

저는 왕초보였기 때문에 이렇게 되기까지 꽤나 많은 시간 투자하고 노력했습니다.

지금 와서 돌이켜보며 영어공부가 그 정도의 가치가 있었나?라는 생각을 하던 중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네요.

 

가치를 부여하면 가치가 생기기도 하고

능력이 생기면 써먹을 일이 꼭 생기기도 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모든 분들께 응원을 전합니다!

화이팅!